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괴수영화이지만 비주얼면적인 처리가 기존 영화방식과는 사뭇 다른 방식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 깊게 봤습니다. 전통적인 괴수 영화처럼 주인공이 괴수를 물리치는 것도 아니고 괴수가 도시를 쓸어버리면서 피해 입는 희생자 중에 하나로 등장합니다.
영화 내내 FPS게임을 하는 듯한 (최근 콜오브 듀티4) 와 같은 영상처리로 인해 더욱 더 호감이 갔던 이 영화는 평가가 분분합니다. 사실 내용은 그다지 내키지 않았고 스토리도 인과관계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영화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은 영상처리 기법 하나 때문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만약 내가 저기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SF 영화보다는 다큐멘터리에 좀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정보에서는 SF 및 액션, 스릴러로 구분이 되어있지만요. 여기서 나오는 괴수는 그냥 인간이 쉽게 처리 할 수 없는 토네이도나 홍수 등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존재 앞에서 무기력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지요.
글을 작성하다 보니 대략적인 정보만 기재하려고 했으나 거의 70% 이상이 스포일러로 채워버렸네요.. -_- 안보신 분들께는 조금 죄송하긴 하지만 내용보다는 비주얼적인 처리가 돋보이는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영상미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게는 내용과 상관없이 볼만한 영화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중 좀비영화를 좋아하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좀비물을 한 편 프리뷰해보겠습니다.